『절망의 구』, 『초인은 지금』 등 꾸준히 특색 있는 SF소설을 써온 김이환 작가가 7년 만에 장편소설
하루아침에 전 세계가 잠들어버린 세상.
바이러스 관련 규제로 3년간 집에서만 생활하다 그동안 생존을 책임지던 배급이 동나자 고민 끝에 집을 나서는 주인공들에게는 ‘소심함’이라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.
이제 소심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만 하는데…
세계를 구하는 영웅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.
어쩌면 소심함이 세상을 구할 수도 있지 않을까?